[대상 최주니]

초등학교 초에 피아노를 접하고 5학년 때 처음 피아노를 전공으로 시작하여 현재 예고 1학년까지 경험한 많은 희로애락이 쌓아낸 하나의 결과물로 이렇게 이번에 권위있는 틴에이저 피아노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굉장한 기쁨을 느낍니다.  

콩쿠르를 준비하면서 곡을 이해하고 표현하는데 많은 좌절과 이를 극복하는데 힘든 나날을 보냈기 때문에, 이렇게 대상을 받았을 때에 느꼈던 뿌듯함과 동시에 얼떨떨함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음악을 연주한다는 것은  항상 다양한 변수들을 극복하고 그 속에서 나만의 색깔을 보여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여, 항상 연주 후 부족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렇게 예상치도 못한 결과를 접하게 되어 새로운 의지를 갖게 되었으며, 이에 대해 이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틴에이저 피아노 콩쿠르와 심사위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많은 시간동안 저를 묵묵히 뒤에서 지지해주신 부모님과 전공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저의 음악 발전을 이끌어주신 형수운 교수님께 감사인사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틴에이저 피아노 콩쿠르 경험은 저에게 있어서 더욱 성장할 수 있게된 계기가 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내도록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